이재명 측 "윤석열, 두렵지 않다면 토론 나와야…내일도 가능"

입력 2021-12-20 16:30   수정 2021-12-20 16:30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가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상호 토론을 제안한 것을 두고 "당장 내일도 가능하다"며 윤 후보 측을 압박했다.

복기왕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로부터 구체적 피해 지원 방안을 듣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윤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감감무소식"이라고 말했다.

복 대변인은 "윤 후보가 토론을 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해 50조, 그 이상의 재정도 투입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이 후보와 민주당이 만나서 논의하자고 하니 답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만 열면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비판하면서 정작 어떤 대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양자 토론이든 다자 토론이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2월에나 있을 선관위 공식 토론은 너무 늦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토론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면, 정책 대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토론은 당장 내일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 연대'는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는 두 후보 모두에게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지만, 윤 후보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이 후보만 참석한 1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윤 후보는 강원도 철원 최전방 부대인 육군 3사단 백골부대를 들른 뒤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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